[TAB 악보] Khruangbin - Whiter Gloves
오래전에 기타 레슨을 위해서 제가 직접 아이패드로 그린 Khruangbin의 White Gloves 타브(TAB) 악보입니다. 연주 편의를 위해 코드도 같이 표기해 놓았습니다. (이 노래가 '효리네 민박'이라는 방송에서 나왔다고 하던데, 저는 안 봐서 전혀 모르겠습니다.)
원곡을 직접 들으면서 그린 TAB 악보이기 때문에 100% 정확하지 않습니다만 연주를 따라가는데는 큰 지장 없을 것입니다. Khruangbin 본인들도 라이브 할 때마다 조금씩 다르게 치기 때문에 그냥 전체적인 코드 진행과 맥락을 유지한 채 연주하면 100% 똑같이 치지 않아도 뭐 느낌을 살리는 데는 어려움이 없습니다.
이 곡은 큰 틀로 봤을 때는 코드 3개, 작게 보면 코드 6개가 6마디씩 계속 반복하는 곡입니다. 그러므로 딱 6마디만 익숙해지면 코드의 흐름은 대충 파악이 될 것이고, 첫 장 정도만 연습해서 익숙해지면 어느 정도 노래를 끝까지 따라갈 수 있습니다.
레슨을 위해서 굳이 다 그려서 7장이나 될 뿐, 그냥 계속 그 6마디의 반복이고, 그냥 간간이 배리에이션 연주들이 들어가서 살짝살짝 포인트 주는 그런 부분이 가미되어 있을 뿐입니다. 그 포인트는 원곡처럼 연주하면 맛이 살겠지만, 어렵다면 굳이 연주하지 않아도 곡을 진행하는 데는 아무 무리가 없습니다.
바코드(바레코드)의 연속인 코드 진행이기 때문에 바코드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아직 이 곡을 연습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F나 Bm 코드가 들어있는 보다 쉬운 곡들을 충분히 연습한 후에 이 곡에 도전하기 바라고, 바코드가 조금 익숙해져서 F, Bm, F#m, C#m, G#m 등등의 기본 바코드들이 단련이 되었다 하는 분들은, 이 곡을 도전해 보면 바코드에서 새끼손가락 놀음 같은 응용이 있기 때문에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TAB로 그려놨지만, TAB의 숫자만 보고 치려고 하지 말고, Gm 또는 Gm7 의 바코드 폼을 먼저 잡아보고, C7 바코드의 폼도 잡아보고, Dm7 바코드의 폼도 먼저 잡아보는 등 그 바코드의 위치와 손모양을 미리 파악하시면 연주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결국 이 바코드 안에서 살짝살짝 붙였다 떼었다 하는 그런 바코드의 응용 연주입니다. 숫자만 보고 손가락을 맞춰가면서 곧이곧대로 연주하려면 너무 어렵게 느껴질 것입니다.
마지막 일곱 번째 장은 실질적으로 Fade out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별로 중요하지가 않습니다. 총 6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연습해 보면 알겠지만 첫 번째 장만 연습해도 노래의 반 이상을 연습한 거나 다름없고, 세 번째 장까지 연습하면 이 곡을 전부 연습한 거나 다름없습니다. 그 이후는 반복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장 수가 너무 많다고 지레짐작 겁먹지 말고, 초심자 분들은 딱 첫 번째 장만 잘 될 때까지 계속 반복 연습하시면 됩니다. 더듬더듬 계속 틀려가면서 끝까지 꾸역꾸역 연습하는 것보다 딱 한 장만이라도 잘 될 수 있도록 첫 번째 장만 반복 연습하는 게 훨씬 더 좋은 연습 방법입니다. 이 노래는 6마디 무한 반복의 곡이기 때문입니다. 딱 한 장이 수월하게 되기 시작하면 그 뒷 장들은 정말 빠르게 쑥쑥 늘 것입니다.
그럼, 아무쪼록 즐거운 기타 연습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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